우리나라에서는 의대,의전원을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받는 순간 법적으로 모든 술기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그러나... 의학 내에 속하는 각 과 마다 깊이가 상당히 깊기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페이닥터로 뛰어들기 보다는
전공의(레지던트) 수련과정을 거쳐 시험을보고, 전문의가 된 후가 되어야 페이닥터나 개원을 하게된다
(물론 펠로우과정을 거쳐 전공안에 세부 전공까지 정해서 나오는 경우 등 더 많은 길이 있다)
그렇다면 일반의로 일하게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1.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선발에서 탈락 후 일반의로 근무
2. 시간대비 적은 급여를 받는 수련과정을 안하고 그 시간동안 높은 급여를 받으려는 경우
3. 그 이외의 개인적인 사유(건강악화, 수련과정을 버틸 체력이 안되는경우 등)
아직 의사가 된지 1년이 겨우 지났지만 주변을 지켜본 결과 일반적으로 위의 세가지 경우라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 1번에 해당된다. 전공의 선발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자세히 적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일반의들은 주로 어디서 일하는가
1. 미용(피부, 모발이식?) 2. 요양병원 당직 3. 야간당직 4. 응급실 5. 검진(코로나 검사 등)
인턴 지원에서 떨어지건, 레지던트 지원에서 떨어지건 어찌 됐건 의대,인턴 과정을 거치며 마음 놓고 쉬지 못하기에
위의 일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좀 추스리게 된다.
본인의 경우 추후에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응급실에 지원하여 근무를 시작한다.
혹시 일반의, 응급실 근무에 대하여 알고 싶은 분들이나, 그냥 의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싶은 분들께
심심할때 한번 읽어 볼만할 글을 계속 적어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을 글로 명확히 적어내고 표현하는 것이 약하다 생각하여 연습하는 겸 적는 것도 있기에
혹시라도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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